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놈 촘스키 (문단 편집) === 정치와 사회 === >'''학교는 중요한 진실을 회피한다.'''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권력을 주무르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그런 노력은 일종의 자기만족에 불과하다. 그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인의 책무』 >''''인간사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 문제'에 대한 진실을 '그 문제에 대해 뭔가를 해낼 수 있는 대중'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지식인]]의 책무다.''' >『지식인의 책무』 >'''미국은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선제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공격에 대응하는 수단이 아닌, 예방하는 수단이라는 핑계로 말입니다. 게다가 [[미치광이 전략|미국은 변덕스럽고 보복을 잊지 않는 국가로 인식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세계 모든 국가가 미국을 두렵게 생각할 테니까요.'''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순수한 시장 경제의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용과 위험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거대한 공공 분야와, 전체주의적 성격을 띤 거대한 민간 분야가 양분하고 있는 경제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세상은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기업은 독재적 성격을 띤 기관입니다. 현대의 [[다국적 기업]]들은 “[[법인|유기적 존재가 개인에 앞선 특권을 갖는다]]”라는 원칙에 따라 운영됩니다. 그런데 20세기를 피로 물들인 두 가지 형태의 독재 체제, 즉 [[볼셰비키|볼셰비키즘]]과 [[파시즘]]도 바로 이런 원칙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요컨대 이 셋은 개인에게 절대적인 권리를 인정한 전통 자유주의에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셈입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워터게이트]]는 언론과 지식인의 원칙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권력층은 비난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들의 원칙입니다. 그렇습니다. 가난한 흑인은 암살해도 상관없지만 권력을 움켜쥔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지배 이데올로기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꼭 머리 속에 새겨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이 충고보다 현실적인 충고는 달리 없을 것입니다.'''[* 전후 사정을 설명하자면 워터게이트 사건은 큰 이슈가 되었으나 동시대에 미국 정부가 일으킨 동남아에서의 잔학 행위, 국제법 위반이나 [[매카시즘]]에 기반한 자국민 암살 등이 묻힌 걸 비판하는 것이다. 촘스키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기업의 하수인으로 보며 미국의 정치 체제는 이 두 정당의 양당 독재 체제라고 간주하고 워터게이트는 권력자들간의 권력 투쟁(파워게임)이었다고 본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다국적 기업은 이제 엄청난 힘을 과시하면서, 경제, 사회, 정치 등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국가 정책은 민주주의 원칙을 파괴하면서까지 다국적 기업의 권한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른바 신자유주의라는 이름 아래서 말입니다. 달리 말하면 시민의 권한을 개인 기업에 양도하는 것이 신자유주의입니다. 다국적 기업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만, 국민 앞에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공공 기업의 [[민영화]]는 공공 기업을 민간 기업이나 외국계 다국적 기업에 넘겨주는 속임수일 뿐입니다. 이런 민영화는 대체로 부패한 정부에서 주로 시행됩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권력자에게는 국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지배하고 비용과 위험을 국민에게 분산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런 목적을 위해 고안해낸 뛰어난 간계 중 하나가 ‘[[안보]]’입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시장이 인위적으로 조작된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요컨대 [[세계화]]는 미국식 모델을 전 지구에 심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화의 목표이고 결론입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노동조합]]은 민주주의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노동조합은 가난한 사람들이 [[단결권|단결]]할 수 있고 [[단체행동권|집단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기업과 언론이 앞장서서 노동조합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민주주의(Democracy)는 ‘국민이 당사자가 아니라 방관자에 머무는 체제’입니다.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국민은 [[투표권]]을 행사하며 그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지시해 줄 지도자를 선택합니다. 이런 권리를 행사한 후에는 [[정치적 무관심|집에 얌전히 틀어박혀 있어야 합니다. 주어진 일에 열중하고 벌어들인 돈을 소비하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요리나 하면서 지내야 합니다.]] 국가를 성가시게 굴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이런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현대 사회의 간접민주주의가 사실상 [[과두정]], [[귀족정]]임을 비판하고 [[직접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비판 정신이 실종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속도 경쟁 때문이 아닙니다. 깊이가 없는 커뮤니케이션 탓입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개똥철학' 즉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유행하는 소비재와 같은 천박한 것'에 집착하는 인생관을 노동자들에게 심어주면서 장시간 노동을 기꺼이 수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연민, 타인과의 연대 등과 같은 위험한 생각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요컨대, 인간의 가치를 완전히 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현재의 경제 체제가 붕괴된다면 그 이유는 금융 위기나 [[환경 문제|생태 환경의 재앙]]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중의 각성과 경계 이외에 현 사회의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은 없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환경 재앙으로 인해 치루어야 할 비용은 현재의 시장에서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미래 세대의 몫입니다. 아무런 잘못도 범하지 않은 사람이 죄를 뒤집어쓰는 셈입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인터넷은 결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사용자, 특히 젊은이들을 소외시키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으면서 [[인터넷 중독|인터넷에 중독]]되어가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추상적인 관계로 만족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경향이 무섭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4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본연의 신분을 감춘 채 다른 사람인 척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피와 살을 가진 사람과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일까요? 이 때문에 청소년들이 [[히키코모리|자기 방에 틀어박혀 가상 공간의 친구들과 추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우려감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양식만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평등과 자유를 추구한다고 믿을 만한 몇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이 폭력을 일삼는 친위대원이 될 수도 있고 성인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환경, 그리고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거대 다국적기업은 민주주의의 기능을 훼손시키더라도 자유를 축소시키려고 합니다. 이들의 기반이 바로 민주 사회인데도 말입니다. 또한 다국적기업은 자신들을 지켜주고 지원해줄 수 있는 강력한 정부를 원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실제의 시장이론really existing market theory’입니다. 자유 시장의 옹호자들은 자신들을 제외한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계급에만 그 원칙을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현대 경제의 발전 과정을 쭉 훑어보면 언제나 그랬습니다. 정부는 보조금으로 기업의 비용을 부담해주고, 시장의 위험에서 기업을 보호해주며,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공공선을 위하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